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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갖고 싶다 이런 키친 - 카페처럼 아늑하고 세련된 주방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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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다 이런 키친 - 10점
스즈키 나오코 지음, 박재현 옮김/심플라이프     

파워 블로거 흉내, 멋진 인테리어 용품보다 더 중요한 것!
“정리에 관한 고민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지 못하면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그럴싸한 책을 읽거나 파워 블로거를 흉내 내거나, 멋진 인테리어 용품을 구비해도, 자신의 생활방식과 마음에 드는 공간을 만들지 못하면 유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리를 잘하는 최고 요령은 ‘나는 어떤 것에 기분이 좋아지는가’를 아는 데서 시작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부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최고 리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주방 수납과 인테리어의 모든 것’
보기만 해도 즐겁고, 살림이 하고 싶어지는 카페 같은 키친 만드는 법. 주방을 바꾸고 행복을 되찾은 리빙 전문가 7인이 직접 꾸민 키친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일본 라이프 오거나이저 협회’가 공식 인증한 책으로,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이 담긴 키친을 갖기까지의 사연과 인테리어 노하우, 수납법, 아침 풍경, 삶의 철학 등 행복한 여자들의 일상을 두루 담았다. 
주방을 바꾸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나거나 미적 감각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가족의 수, 집의 크기,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 개인 취향까지 고려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주부 123명의 실속형 수납 노하우와 살림의 지혜 등이 사진과 함께 알차게 담겨 있다. 

키친 설계와 정리, 리모델링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보기 좋고, 쓰기 편한 100% 리얼 키친의 조건
보기만 해도 기분 좋고, 편하고, 시간까지 절약해주는 키친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런 주방을 원한다면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보기에 좋다고 쓰기도 좋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키친을 정리/설계/리모델링 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요소 즉, 채광, 최적의 주방 동선, 핸디존, 콘센트 위치, 청소법, 수납장 100배 활용법, 인테리어 노하우, 소품 활용법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2장) 
또한 가족이 몇 명이고, 자신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생활을 원하는지 등을 물음으로써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꼭 맞는 키친을 꾸미도록 돕는다. 주부와 일반인은 물론 부엌 가구를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이들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라이프 오거나이저가 알려주는 <이상적인 키친을 만드는 10단계>
1.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키친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2. 사용하고 싶은 물건을 엄선하자.
5. 수납의 기본은 ‘한눈에 보일 것’.
3. 워크 트라이앵글을 고려하자.
4. 핸디존을 사용하자.
6. 콘센트의 위치 확인도 잊지 말자.
7. 일목요연한 재고 관리로 유통기한을 지키자.
8. 쓰레기통과 청소도구 등은 제위치를 정하자.
9. 오염이 잘 제거되는 소재를 선택하자.
10. 청소는 최신식 설비에 맡기자.

큰 돈 들이지 않고 만드는 ‘뽐내고 싶은 나만의 키친’
소품 하나로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카페처럼 아늑하고 머물고 싶은 주방은 모든 여자의 로망이다. 하지만 현실은 시공사의 편의성에 맞춘 획일적 구조와 디자인, 원치 않는 색깔, 라이프 스타일은 고려하지 않는 몰개성 주방이 태반이다. 바꾸고 싶지만 돈도 많이 들고 디자인도 쉽지 않을뿐더러 내 집이 아닌 경우 작은 것 하나도 바꾸기 어렵다. ‘언젠가 바꿔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보면 몇 년이 훌쩍 흐른다. 오늘 느껴야 할 행복을 그만큼 유보하는 셈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작은 소품이나 수납법 몇 개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미적 감각이 부족한 사람도 책에 소개된 다양한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에 따라, 좋아하는 물건들로 꾸미는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어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적용할 수 있다. 

떠오르는 직업, 라이프 오거나이저(Life-Organizer)들의 조언 
“나는 어떤 생활을 원하는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이길 원하는가” 먼저 물어라
책의 1장에 소개된 7명은 모두 공식 자격증을 딴 ‘라이프 오거나이저’들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라이프 오거나이저란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조언, 개선해줌으로써 더 질 높은 삶을 살도록 돕는 생활전문가로서 미국과 일본 등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라이프 오거나이저로 인정받은 저자는 수백 채의 집을 상담, 개선해왔다. 사실 저자가 가장 중시하는 건 수납의 기술이 아니다. “라이프 오거나이저 강좌에서 배운 것은 놀랍게도 기술이나 요령이 아닌 마인드였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얼핏 보면 정리와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다양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프 오거나이즈’의 시작은 기술이나 요령이 아닌, 자신과 삶의 방식에 관한 질문이며 해석이다. 책은 키친 수납과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한걸음 들어가면 공간의 의미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묻고 있다. 특히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성들은 이 책을 통해 부엌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와 행복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편 이 책은 ‘뇌 타입에 따라 수납법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주로 사용하는 뇌타입에 따라 ‘좌뇌형 수납’, ‘우뇌형 수납’ 법이 다르다는 것. 좌뇌형과 우뇌형은 정리하는 방법과 만족도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뇌 타입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는 130명의 뇌 타입과 수납법을 일일이 밝힘으로써 독자가 자신에게 맞는 정리법을 찾아내도록 돕는다. 
주방은 그 사람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갖고 싶다 이런 키친>과 함께 사람을 초대하고 싶은 집, 방문자의 탄성을 자아내는 키친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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