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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우리는 통계 삼총사 / 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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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통계 삼총사 - 10점
박진숙 지음, 이예숙 그림/주니어김영사

《우리는 통계 삼총사》를 읽고 나면!

1. 개정 수학 교과서에서 실용 통계 부분을 학습할 때, 수업 전부터 통계에 흥미를 갖게 된다. 

2. 통계 조사 자료를 읽을 줄 알게 되어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3. 빅 데이터 자료를 활용하는 데 익숙해진다.

4. 근거에 입각해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다.


4차 혁명 시대, 꼭 알아야 하는 실용 통계 방법을 알려 주는《우리는 통계 삼총사》출간!

주니어김영사에서 2015년 출간한 《어린이를 위한 통계란 무엇인가?》는 생활 속에서 통계가 어떻게 문제 해결 방법으로 쓰이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우리는 통계 삼총사》는 아이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 처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실용 통계를 교육하는 데 알맞은 참고 도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산하 통계교육청에서는 ‘통그라미’라는 통계 패키지를 개발해, 2018년 개정 수학교과에서부터 적용한다고 한다. 이는 교육부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라 2018년 교과과정부터 통계분야가 실용 통계교육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아이들이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추론 능력을 기르기 위해 통계를 배우게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통계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데 가장 주요한 수단으로, 통계가 사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게 쓰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성세대에게 통계란 ‘수학을 포기하게 만든 어려운 분야’라는 인상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통계를 자주 접하고 다루는 연습을 해서, 통계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기진이와 예은이, 호준이가 한 팀을 이뤄 아빠가 인도 사람인 호준이가 평소 자주 겪어 왔던 상처이자 고민이기도 한, 피부색이 다른 사람에 대해 아이들이 갖고 있는 편견을 알아보는 것을 중심 이야기로 한다. 아이들은 통계 조사 순서부터 꼼꼼히 짚어 나간다. 조사 대상의 범위와 정의부터 꼼꼼히 살피고 지면 설문 조사지 받기의 어려움을 보드판 설문지 스티커 붙이기로 대체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한다.

소재로만 살짝 언급되는 다른 팀의 주제는 각각 ‘비만과 학업 성적과의 관계’, ‘여성의 사회 고위직 진출에 대한 인식’ 등도 아이들에게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어떤 사회현상을 보거나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수치화된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견을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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