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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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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2 - 10점
애덤 기드비츠 지음, 해텀 앨리 그림, 유수아 옮김/아이세움

2017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세계 언론이 '최고의 책'으로 꼽은 명작!

친숙한 그림 동화를 신선한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로 문단에 파란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애덤 기드비츠! 독창적인 상상력, 흡입력 있는 문장, 치밀한 구성,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주목 받은 그가 마침내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전 세계가 기다려 온 신작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은 13세기 유럽, 이단으로 오해 받으며 기적을 행한 특별한 세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쫓는 이단 심문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전 세계 언론의 찬사와 함께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면서 저자를 향한 세간의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신념과 편견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놀라운 책(허핑턴 포스트)', '종교, 계급, 인종 갈등이 펼쳐지는 오늘날의 세계를 투영한 책(북리스트)' 등 이 책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 배경 설명까지 탄탄하게 보강된 완결편!

실재한 역사를 배경으로 판타지적인 상상과 오늘날에도 필요한 교훈이 더해진 작품으로, 입담꾼다운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잘 짜인 이야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그 한국어판을 애덤 기드비츠의 작품을 데뷔작부터 독점 출간해 온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총 2권으로 출간했다. 

2017년 11월 출간된 1권은 1242년 파리의 북쪽에 있는 번잡한 여관에서 교황의 명을 받아 파견된 이단 심문관이 세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묻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성자? 아니면 이단?' 의심에 찬 이단 심문관의 질문에 수녀, 푸줏간 주인, 수도사, 광대 소년, 음유시인, 궁정 대신 등 당시 사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신분의 목격자들이 답한다. 세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 신비한 능력,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서로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하게 된 과정, 엉터리 기사단들을 만나 용을 무찌른 된 사연 등이 더해질수록 이야기는 마치 씨줄과 날줄이 엮이듯 치밀해진다. 



2018년 1월 출간되는 완결판 2권은 생 드니 수도원의 사라진 성물을 찾아내면서 국왕에게 인정받은 아이들이 결국 또다시 수배 당하는 신세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언을 해 성물의 위치를 찾아 성자로 인정 받았지만, 왕이 '성경 외의 모든 책은 의미 없다'는 믿음으로 책 화형식을 벌이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책을 빼돌렸기 때문이다. 프랑스 곳곳으로 아이들을 쫓는 왕의 기사단을 피해 아이들은 도망칠 수 있을까? 특히 2권에서는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주요 인물의 모델이 된 역사 속 인물들, 책 속의 이야기와 실제 역사의 차이점, 작가 애덤 기드비츠가 책을 쓰면서 참고한 문헌이 부록으로 풍부하게 다루어져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최고의 이야기꾼이 만든 기적과 성장의 이야기가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고, 아이들은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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